태영건설 소식

변탁부회장, 한건협 신임회장으로 선출

관리자 | 태영뉴스 | 2005-07-04 조회 24812

주식회사 태영 변탁 부회장은 지난 6월 29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건설경영협회 

2005년 1 회 임시총회에서 제 6 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건설경영협회의 변탁 회장은 77년 (주)태영에 입사후 30여년간 건설업계 외길을

걸어오며, 국내 건설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온 건설전문 경영인이다.

 

한국건설경영협회는 국내 30여개 대형 건설사를 주축으로 국내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내 건설정책 및 제도의 개선을 추진키 위해 지난 1992년에 설립됐다.



< 취임사 본문 >

就 任 辭 (受諾人事)


오늘, 회원사 대표 여러분의 뜻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한건협 회장직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6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설업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신, 전임 민경훈 회장님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우리 모두가 드리는 바입니다. 

우리 한건협은 지난 1992년 8월, 건설업 면허가 개방되고, UR 협상타결을 앞둔 혼란스
러웠던 시기에,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30개 대형건설사가 뜻을 모아, 국내 건설시장을
보호하고, 해외건설시장에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13년의 세월동안 우리 건설업체가 겪어 온 고난과 시련도 적지 않았
지만, 우리는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결속을 바탕으로, 우리 건설산업의 근본적인
체질개선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다 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경제는, 더블딥과 일본식 장기불황 징후 등, 외환위기 이후 또 다시
중대한 시련을 맞고 있는 듯 합니다. 이에 대응하여 정부는, 지역균형 발전과 동북아
중심국가로의 도약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속에
우리 건설기업들은 다시 한번 국가 기간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시기에, 여러분들께서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소임을 맡겨 주셨습니다.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앞으로 각종 제도 및 규제의 합리적
개선, 건설기업의 경쟁력 제고, 건설산업의 선진화 등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첫째, 회원사간 결속을 바탕으로, 주요 건설현안에 대한 회원사들의 경쟁
력과, 대응역량을 육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대표모임, 분야별 실무교류,
벤치마킹, 공동프로젝트 등의 추진과 회원사의 경영애로 사항을 개선하고 건설시장
에서 건전한 ‘경쟁의 룰’이 작동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해 건설 산업의 새로운 비전
을 펼쳐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건설산업 발전과 국가경제의 활력 증진에 기여한다는 한건협의 창립취지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5만여개의 일반 및 전문건설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해 관련기관 및 유관 단체들과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 상생의 길을 찾을 것
이며, 또 규모별, 지역별, 업역별 단체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신뢰회복과 화합의 길을 모
색해, 건설산업의 발전과 국가경제의 활력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셋째, 한건협 회원사들을 주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에도 앞장서 나아
가겠습니다. 회원사가 단지 기업경영에만 힘을 쓰는 것이 아니라, 시민 및 사회단체와의
교류 협력을 통해 건설산업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이를 토대로 건전한 건설산업 문화
가 정착되고, 나아가 건설산업의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노력을 기울여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사 대표 여러분, 우리는 앞으로 원리원칙에 의한 투명 경영을 통해 기업의
윤리의식을 증진시키고, 시장경쟁에 있어서도 정도를 지향하는 일과, 나눔의 미덕을 실현
하는데,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이는 국가 건설산업 전반의 건전성과 공정성의 기반을 다
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건설산업이 환경과의 조화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윤택하게 만드는
산업으로 거듭나도록 다함께 노력하십시다. 저를 비롯한 한건협 임직원들도 이러한 의지
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우리 단체의 면모를 일신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아가
겠습니다.

끝으로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부족한 저에게 배전의 지도 편달
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2005. 6. 29 

대한건설경영협회
회 장 변 탁